부산여행다녀왔습니다. 01.14 09:56
중학교 친구 넘 하나랑 부산을 2박3일 일정으로 여행 갔다 왔내요.
15년전 쯤 일 때문에 간 게 마지막이라 부푼 마음에 갔습니다. 아무런 연고가 없는데 이상하게 부산만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신나더군요. 계획 안 짜고 무작정 가서 보자고 하고 동백섬 해운대 광안리 청사포 흰여울마을 남포동 등등 많이 돌아 다녔내요..
일단 놀랜 건 수많은 고층 아파트.... 전에 방문했을 때는 해운대 근처에만 있었던 걸로 아는데 어딜 가던 고층 아파트가 너무 많더군요. 저 많은 아파트가 다 사람이 사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많았내요. 거리는 생각보다 한적했고 차를 가져가다 보니 이동할 때 마다 민자도로가 너무 많더군요.. 부산시내에서 톨비도 꽤 나왔내요..
오랜만에 여행이라 그런지 남자 둘이서도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. 경비도 예상보단 적게 들었구요. 언제 또 갈지 모르지만 맘 맞는 친구 둘이서 여행이 가장 편하고 재밌는 듯 하내요.